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주요 은행,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 돈 잔치를 벌이려나 봅니다.
5대 은행의 임금 단체 협상 내용 보니까, 올해도 성과급을 최대 400%까지 지급하고요. 임금 인상 폭도 더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.
화면 함께 보시죠.
5대 은행의 임금 인상률입니다.
1년 전 일반직이 2.4% 인상됐는데 이번엔 3.2% 올라, 인상 폭이 더 커졌습니다.
임금뿐만이 아닙니다.
5대 은행의 성과급 볼까요?
NH농협은행은 기본급의 400%, 신한은행은 361%, 하나은행은 350%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
세 은행 모두 성과급이 전년도보다 더 확대된 건데요.
비율은 줄인 KB 국민은행도 특별격려금을 따로 책정해 보완하고 있습니다.
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권 돈 잔치를 비판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권 제도 개선 TF까지 준비하고 있죠.
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(지난 13일) : 돈 잔치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,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을….]
이후 카드사와 증권사도 금리 인하에 할부 확대 조치까지, 금융당국의 눈치보기에 들어갔지만, 은행권만큼은 미동이 없어 보입니다.
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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